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구는 투수놀음 (문단 편집) ===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 === 공을 가지고 하는 단체 [[구기종목]]은 승패를 가르는 득점이 공과 연관되어 나오기 때문에 공을 많이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득점을 만들어내고 경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이 점이 극대화된 스포츠는 [[미식축구]]와 [[농구]]. 미식축구는 [[쿼터백]]이 처음부터 공을 가지고 나머지 팀원에게 분배하는 스포츠고, [[아이솔레이션|농구는 5명중 가장 뛰어난 1명에게 공을 몰아주어]] 공격 효율을 올릴수 있다. 따라서 이런 종목에서는 [[쿼터백]]놀음, 에이스 놀음이 어느정도 통한다. 그나마 인원이 많고 공격팀과 수비팀이 나눠져있는 미식축구와 달리, 한팀에서 5명만 뛰고 전원공격+전원수비인 농구의 경우 이런 에이스 놀음이 특히 극심하다. 인원이 적고 코트가 작기 때문에 한 선수의 영향력은 그만큼 더 크기 때문.[* [[마이클 조던]]이나 [[스카티 피펜]], [[케빈 가넷]], [[팀 던컨]]처럼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는 상대팀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 NBA의 기록중에는 한 선수가 그 팀의 공격권을 얼마나 썼는지 알아보기 위해 Usage Percentage라는 수치를 이용한다. 원맨쇼가 극에 달했던 1987년의 [[마이클 조던]]의 경우 이 수치가 38%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조던이 뛸 때 [[시카고 불스]]의 전체 공격시도 100% 중, 38%를 조던이 슛하거나 어시스트하는, 즉 '''조던의 손 끝에서''' 끝냈다는 얘기다. 한 선수가 얼마만큼의 승수를 만들어냈는지를 따지는 winshare의 경우, 위에 언급된 조던은 1980년대에 팀이 기록한 전체 승수의 40% 이상을 혼자 힘으로 만들어냈다고 평가받는다.] 반면 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없는 종목은 그만큼 에이스 1명의 팀내 비중이 떨어진다. 앞서 미식축구와 농구도 결국 나머지 팀원이 있기 때문에 쿼터백과 에이스가 빛나는 것일뿐이다. 에이스 1명에게 공을 쉽게 몰아줄수 없는 종목이거나(대표적으로 축구), 나머지 팀원들이 공을 반드시 만져야하는 종목(대표적으로 배구)은 반드시 팀 전체의 능력이 중요하게 되고, 굳이 에이스를 꼽는다면 공 점유여부보다는 득점을 결정짓는 선수가 에이스가 된다. 축구에서 골게터, 배구에서 아포짓이 에이스인 경우가 많은건 그 선수가 공을 많이 만질수록 득점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메시 GO]]나 [[안젤코 추크|젤코화재]], [[가빈 슈미트|가빈화재]], [[레오나르도 레이바|레오화재]]같은 이른바 몰빵전술이 탄생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야구는 '''투수가 시작할 때 공을 던지는 것 이외에는 선수 한명이 공을 일정시간 점유하는 일 자체가 없다.''' 야구의 프로세스에서 타자는 투수가 던진 공을 '''투수의 의사와 상관없이''' 배트를 휘둘러 맞혀서 타구를 페어지역에 떨어뜨리고 1루, 2루, 3루, 홈에 공이 도착하기 전까지 베이스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수비진은 이를 저지한다. 이 과정에서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 원하는 장소로 날려보낼 정도로 타구를 제어할수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아예 투구에 공을 맞히는 것도 70~80%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에서 득점행위를 좌우하는 공을 점유한 선수 의사에 따라 통제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한 상황은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순간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보면 투수도 역시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공을 던졌지만 그 공이 어디로 날아갈 지 모른다는 뜻이다. 아무리 투수가 타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좋은 공을 던져도 타자의 노림수가 좋아서 [[안타|그라운드 내 빈 곳에 떨어지거나]] [[홈런|담장 밖에 떨어질 수 있고]], [[볼넷|원하는 곳에 공이 안 들어가거나]] [[몸에 맞는 공|의도치 않게 공이 상대 타자를 때릴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실책(야구)|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하는 경우도 있다]]. 투수 뒤에 서는 수비수들도 타자도 제어를 못하는 타구가 방망이에 맞고 어디로 날아가고 튈 지 모르기 때문에 타자의 스윙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수동적인 존재다. 따라서 투수의 수준이 타자보다 압도적으로 높을 때에만 경기를 투수 1명이 지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에이스가 많은 등판을 할수록 야구가 투수놀음, 아니 '''에이스 놀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투수의 수준이 야수 수준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토너먼트같은 단기전에서 에이스 투수가 속된 말로 '긁히는 날'이거나, 상대 타자들이 단체로 난조를 보이면서 경기력 차이가 발생하거나, 선수들의 전체적 기량이 낮으며 좋은 선수와 나쁜 선수의 기량이 천차만별인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까지 내려가야 진짜로 잘하는 투수 한명이 투수놀음을 할 수 있다. 그 예로 고등학생의 어깨를 쥐어 짜내서 우승을 다투는 [[일본]]의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고시엔]], 정도는 다르더라도 투수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한민국 [[고교야구]], 그리고 아예 개인 자질에 따라 실력이 들쑥날쑥하고 혹사가 당연시되었던 초창기 [[KBO 리그]][*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장명부]] 혹은 [[최동원]]항목 참조]가 바로 그런 예이다. 즉, 리그 수준이 낮고 선수간 실력 격차가 클수록 투수혹사가 많을수록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낭설은 진실이 된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라는 말은 역으로 따져보면 '''"__우리 리그는 수준 낮아서__ 에이스 하나로 다 해먹을수 있음!"'''이라는 것과 진배없는 발언인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